여수 서시장 야간 포차 거리 mz 노포식당 포장마차

여수 서시장 인근에 있는 야간 포장마차 거리예요.

이런 분위기를 정말 좋아해요.


신도시에선 느낄 수 없는 사람 냄새 나는 정겨운 느낌이죠.

사실은 호객과 호구 사이 어딘가겠지만요.

그래도 불나방처럼 자꾸 끌리네요.

오늘만큼은 취한 척하며 즐기고 싶어요.
 

우연한 발견

이순신광장 맛집을 찾다가 우연히 발견했어요.

줄지어 선 포장마차들이 눈에 띄더라고요.

급하게 차를 세우고 달려갔죠.


보통은 서시장 공영주차장을 이용하면 돼요.

세 곳의 포차거리

이런 포장마차 거리가 세 곳이나 있어요. 

한 곳은 이미 자리가 다 찼더라고요.

우리가 선택한 곳

친절한 언니의 호객에 남편이 홀딱 반해 고른 곳이에요.

메뉴 선택

우리는 해물삼합 소자(3만원)와 볼락구이(3만원)를 주문했어요.

특별한 스끼다시

맨 처음 나온 스끼다시가 정말 좋았어요.
 

튀긴 후 양념한 아기 꽃게 스끼다시가 신기했어요.

귀엽고 예쁜 모양이더라고요.

껍질이 부드럽고 달콤하면서 맵지 않아 아이들도 잘 먹었어요.

여수밤바다 소주와 함께

물론 소주도 빼먹지 않았죠.

여수 밤바다를 느끼며 한 잔 했어요.
 

해물삼합과 볼락구이

해물삼합 소자가 꽤 푸짐하게 나왔어요.

친절한 언니가 직접 구워주셨죠.

볼락구이도 정말 맛있었어요.

사진으론 잘 안 보이지만 크기가 크고 직화로 구워 만족스러웠어요.

간장을 콕 찍어 먹으니 더 맛있더라고요.

즐거운 마무리

맛있게 먹고 즐겁게 취했어요.

바라던 대로 거나하게 취해 돌아갔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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